[Flock Audio] 'PATCH' 와 레이블 소설 '최순호 실장' 인터뷰

Flock Audio PATCH 최순호 실장 인터뷰


2020년 전 세계가 코로나19 인하여 고통받는 이 힘든 시국에 최순호 실장을 만나기 위해, 양재동에 위치한 ‘레이블 소설’에 방문했습니다. ‘레이블 소설’은 우리나라 전통음악인 ‘국악’을 중심으로 공연기획, 음반제작 그리고 Youtube 제작 까지 다양한 활동을 하고있는 전문 음악 레이블입니다.




“국악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이 국악을 ‘제대로’ 녹음하기는 힘들어요.”

<한성대신문 ‘레이블 소설’ 설현주 대표 인터뷰 중>



‘레이블 소설’에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녹음실에서 볼 수 없는 전통악기 인 장구, 장구채, 그리고북과 같은 전통 악기들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전통 악기들을 마이킹부터 레코딩, 믹싱까지 담당하고 있는 ‘레이블 소설’의 엔지니어 최순호 실장과 그의 음악 활동과 사용하고 있는 장비에 대해 인터뷰 하였습니다.

 

B :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최: ‘레이블 소설’이라는 국악전문스튜디오에서 독학으로 음향을 공부한 최순호 입니다.



B: 음향을 독학으로 공부 하는게 쉽지 않았을 텐데?

최: 저는 드러머로 친구들과 밴드를 하면서 음악을 시작했는데요. 지금은 그 시절 같이 활동하던 친구들이 모두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같이 밴드를 하던 친구들이 모두 음향에 관심이 많았었고, 그 중 한 친구가 음향 레슨을 받으면서 그 친구를 중심으로 친구들끼리 음향 공부를 했었습니다. 그때 음향에 대한 기초 공부를 다 했습니다.



B: 드럼은 이제 연주 안하세요? 

최: 요즘 베이스 치는 ‘구교진’씨랑 건반 치는 ‘채지수’씨, 드러머 ‘김수준’씨와 그리고 판소리하는 친구랑 퓨전재즈밴드에서 드럼도 치고, 녹음도하고 믹싱도 하고 촬영도 하고 있습니다. 드러머보다는 이제는 엔지니어, 에디터(?)를 하고 있습니다.    



B: 현재 작업하시고 계신 프로젝트가 있을까요?

최: 전에는 국악과 어쿠스틱 음악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했었는데, 요즘은 음악의 폭을 넓혀 퓨전재즈 프로젝트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위클리뮤직’ 이라고 퓨전 재즈 Youtube 채널을 저번주에 개설했습니다. 좋아요와 구독 부탁드립니다.   



B: 많은 기어들이 있는데 자주 사용하는 Preset 이 있을까요?

최: 기존에 자주 사용하던 장비 구성이 있었는데, Flock Audio PATCH를 사용하면서 변경되었습니다. 패치 시스템을 변경하면서 장비 구성을 더 다양하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컬에 따라, 클라이언트에 따라, 음악 장르에 따라 상황에 맞게 장비를 빠르고 편리하게 재구성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작업 순서는 보컬의 노래를 짧게 들어보고, 보컬에 맞는 마이크와 장비 구성을 선택하여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스튜디오에서의 작업은 제한 된 시간 내에 얼마만큼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느냐가 관건이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보컬 혹은 연주자의 특징을 파악하여 장비 구성을 하는게 중요합니다.

그런데 Flock Audio 의 PATCH 라는 장비를 사용하고 난 후부터 작업의 환경이 전보다 훨씬 좋아졌습니다. Flock Audio 의 소프트웨어를 이용해서 아웃보드를 패치하고, 실시간으로 클라이언트가 비교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작업하는데 있어 큰 장점이라 생각됩니다.



B: Flock Audio 를 어떻게 알게 되셨어요?

최 : 먼저 저희 스튜디오 장비 중 가장 독특한 장비 Flock Audio 를 보자면, 제가 19년 NAMM show 참가 업체 정보를 보던 중 Flock audio 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Flock Audio 의 제품이 바로 제가 꿈꾸던 패치 시스템이었습니다.

당시 스튜디오에 패치 시스템이 필요했습니다. 패치는 스튜디오 시스템에 필수요소 이기도 하고, 신경 써서 구성해야하는 부분이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설치하기도 힘들고, 개인적으로 다양한 장비를 테스트하는 것을 좋아하는 저는 아날로그 패치가 취향에 맞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조금 불편하더라도 패치 베이, 케이블을 사용하는 것 보다 제가 직접 손 패치를 하며 시스템을 구성해보자 생각하고 시스템을 구성했었습니다.

그러던 중 Flock Audio를 알게 되었고,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B: Flock Audio의 장점은 어떤 점이라고 생각하세요?  

최: 장점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일단 써보세요. 너무 좋습니다. 저는 수백만원짜리 프리앰프, 컴프레서를 구매하는 것보다 FATCH를 구매하는게 더 실용적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PATCH를 사용하면서 아웃보드들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습니다. 그전에는 솔직히 비싸고 좋으니깐 구입해서 사용했습니다. 구입해서 들어보면 색채감이나 질감이 브랜드마다 다르다 라는 점을 알 수 있는데, 그 소리가 정말 이 보컬에 이 장르 음악에 좋은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의문을 PATCH가 모두 해결해 주었습니다. 지금 작업하고 있는 퓨전재즈밴드의 베이스를 동시에 3트랙을 녹음했는데요. 1번 채널에는 A 사의 프리앰프와 B사의 컴프레서, 2번 트랙에는 A 사의 프리앰프와 C사의 컴프레서, 3번 채널에는 D사의 프리앰프와 B사의 컴프레서 이렇게 동시 녹음을 했습니다. 한번 연주하면 PATCH 에서 스플릿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능한 작업이죠.

엔지니어에게는 정말 좋은 장비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장비에 대해 더욱 잘 알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비입니다.

단점은 지금까지 사용한 결과 거의 없는 것 같아요. 굳이 뽑자면 가격인데, 멀티 스플릿이 가능한 패치 시스템을 구성하는데 그렇게 비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스플리터도 어느정도 사양이 되는 장비들은 가격이 꾀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스플리터를 사용하는 이유가 해당 엔지니어가 사운드에 대해 확신이 없던가 클라이언트에게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용한다 생각합니다. 그런데 있어서 PATCH 는 스플리터의 역할을 해주기도 합니다.




B: 스튜디오에서 Flock Audio PATCH를 사용하고 나서 가장 큰 변화가 있다면? 

녹음 전 셋팅 작업을 하는데 있어서도 큰 도움을 줍니다.

가끔, 고객 중에 신경을 써주고 싶은데 실질적으로 신경을 못 써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녹음실은 시간이 곧 돈이기 때문에 고객들은 빨리 그리고 많은 트랙의 녹음을 하길 원한합니다. 그런데 가끔 저 고객은 A 마이크에 B 프리앰프를 쓰면 소리가 더 좋아질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들 때 있습니다. 그런데 그 생각을 실행하려면 마이크 바꾸고 패치 바꾸고 케이블 정리하고 하는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그냥 초기 셋팅 시스템으로 녹음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 점에 있어서 PATCH는 녹음 전 셋팅 시간을 상당히 절약해줍니다.

그리고 실시간으로 고객에게 비교 사운드를 들려주면서, 비교도 되고 사운드에 대해 확신도 생겨 수월한 작업이 가능합니다.



B: Flock Audio PATCH와 기존 사용하던 패치 시스템의 결과물 차이가 있을까요?

최: 거의 없습니다.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Flock Audio PATCH 설치 전 작업물과 비교해보면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B: 레코딩 뿐만 아니라 믹스, 마스터링도 PATCH를 이용하시나요? 

최: 녹음 할 때 주로 사용합니다. 주로 녹음시 프리앰프와 컴프레서 아웃보드를 PATCH 와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컬, 드럼, 베이스 등 악기와 보컬에 가리지 않고 사용 중 입니다.



B: Flock Audio PATCH를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최: 이미 전 세계 오디오 시장에는 훌륭하고 뛰어난 장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장비도 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상대적인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장비를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을 후회하지 않고 있습니다. 기존에 번거롭게 행했던 작업이 PATCH 를 통해, 빠르고 손 쉽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잘 사용 중 입니다.


B: 귀중한 시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 레이블 소설과 최순호 실장은 Youtube ‘위클리뮤직’ 채널을 통해 매주 클래식 재즈, 퓨전 재즈 등 다양한 음악 컨텐츠를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음악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