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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VESLIVE] 인스톨과 모바일 모두 만족시키는 증평안디옥 교회의 음향시스템 - 월간 AVMIX202110


인스톨과 모바일 모두 만족시키는

증평안디옥 교회의 음향시스템 - Waves eMotion LV1



최근의 모바일 음향은 단순히 휴대성을 위해 성능을 포기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 중 큰 흐름은 역시 믹싱콘솔과 스피커 시스템의 발달이다. 음향분야가 아무리 타 분야에 비해 발전이 느리다고는 해도 꾸준히 발전해온 것만은 사실이다. 그 중 큰 역할을 한 것은 역시 4차 산업혁명, 즉 IT와 네트워크에 기반한 혁명이다.

예컨대 디지털 믹싱콘솔을 보면 이미 대중화된 시점으로만 봐도 2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는데 '사운드를 AD컨버팅하여 다채널 디지털 오디오를 DSP로 프로세싱하고 다시 DA 컨버팅한다’ 라는 개념은 전혀 변하지 않았지만, 내막을 살펴보면 사실상 지난 세월동안 이 개념만 남겨두고 모든 것이 변했다고 할 정도로 큰 변화가 있었다. 

이번에 찾은 증평 안디옥교회 Breakthrogh Worship 팀은 최근의 이런 하드웨어 최신 트렌드의 장점을 가장 빠르게 받아들였다. OMG(Omega Media Group)의 컨설팅, 그리고 Breakthrogh Worship 팀과 팀을 이끄는 이승재 전도사, 김영훈 밴드마스터/엔지니어의 심사숙고, 그리고 과감한 결단으로 약 40평 공간의 증평안디옥 교회 예배당은 고퀄리티 프로덕션까지 가능한 첨단시설로 바뀌었다. [중략]


증평안디옥 교회와 Breakthrough Worship

사실, 이번 기사의 꼭지명을 정하는 것이 상당히 어려웠다. 결국 고민 끝에 ‘Installation Profile’로 정했지만, 사실 현재 증평안디옥 교회의 ‘인스톨’ 기사로 소개하기에는 여전히 적절치 않다. 이는 증평안디옥 교회의 미디어 하드웨어 시스템이 단순히 인스톨만을 위해 설치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증평안디옥 교회는 외형적으로는 사무실과 교육관 포함, 소형 건물의 2개 층만을 점유하고 있어서 전형적인 지역 상가교회의 모양을 취하고는 있지만 증평안디옥 교회의 찬양팀인 Breakthrough Worship 은 전국구 합동 수련회와 각종 컨퍼런스에서 적지 않은 경력을 가진 Worship 밴드이다. 보통 이 정도 규모의 교회가 이렇게 수준 높은 밴드와 함께 하는 일은 흔치 않기에 궁금증이 생겨서 물어보니 놀랍게도 팀의 멤버 모두가 교회에서 자라났다고 한다. 현재 대부분의 멤버가 증평안디옥 교회에서 성장하여 음악 관련 전공을 했거나 혹은 현직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어서 이런 모양새가 가능해진 것. 높은 전문성을 갖춘 멤버들과 교회의 전폭적인 투자와 지원 덕에 이들은 금세 전국구 규모의 Worship 밴드로 자리 잡았고 이에 걸맞은 미디어 하드웨어 시스템을 점차 갖추게 되었다는 것이다. 특히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수련회 및 컨퍼런스, 각종 영상 콘텐츠와 라이브 스트리밍까지 높은 퀄리티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다 보니 많은 리뉴얼과 투자가 이뤄졌고, 현재는작은 규모의 모바일 방송국이라고 해도 될 정도의 장비와 구성이 이뤄졌다.

그 중 주목할만한 것은 음향장비이다. 보통 교회의 음향장비는 인스톨 전용으로 설치되기 마련이지만 증평안디옥 교회의 음향 시스템은 인스톨과 모바일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앞서 장황하게 설명했던 최첨단 소프트웨어 기반의 믹싱콘솔과 크기와 무게 대비 강력한 퍼포먼스의 컬럼어레이 스피커가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사용된 장비는 Waves LV1 소프트웨어 믹싱콘솔과 PL Audio의 컬럼스피커 시스템이다.


Waves LV1이 선택되다.

2010년, Waves가 SoundGrid 네트워크 규격을 발표했을 때 상당수의 업계 관계자들이 의문을 표했었다. 그도 그럴것이 네트워크를 이용한 실시간 다채널 오디오 전송 시스템은 믹싱 및 전송 시스템에나 필요한 것으로 여겨졌고 당시만 해도 시장에 이미 Dante를 비롯한 쟁쟁한 네트 워크 오디오 시스템들이 시장을 장악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Waves의 MultiRack 등의 라이브용 플러그인 제품군이 라이브 상황에서 기존 콘솔을 업그레이드하는 저렴하고도 신뢰성 있는 솔루션이라는 것이 증명되면서 기존의 의문은 빠르게 사그라 들었다. 이어진 LV1 소프트웨어 믹싱 콘솔의 등장은 시장에 또 다른 충격을 던졌다. 이제 출시된 지 5년이 거의 다 되어가 안정적인 모양새를 갖춰가면서 사운드나 구성의 유연성 면에서는 플래그십에 버금가면서도 크기나 무게, 다루기 쉬운 점, 그리고 예산 면에서 중소형급에 필적하는 장점을 내세우며 시장에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믹싱 콘솔이 소프트웨어 기반이라는 점으로 인해 다소거리낌을 갖는 독자들이 아직까지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기존의 디지털 콘솔과 소프트웨어 믹싱 시스템의 구조는 크게 다르지 않다. 각 회사마다 DSP, FPGA 등, 다양한 방식을 이용하고는 있지만 A/ D 컨버터를 거친 오디오 신호가 프로세싱 엔진을 통해 가공 및 믹싱되고 다시 D/A 컨버터를 거쳐 출력되는 시그널 플로우, 그리고 프로세싱 엔진을 콘트롤하기 위한 콘트롤 서페이스가 전면에 위치해 있다는 점은 모든 디지털 믹싱 콘솔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구조이다. 또한 이 구조는 컴퓨터 기반의 DAW와도 궤를 같이 한다. 다만 컴퓨터 기반의 DAW는 마우스와 키보드, 디스플레이 모니터가 기본적인 콘트롤 장비이며 여기에 범용 콘트롤 서페이스가 추가된다는 점만이 다를 뿐이다. 이런 점에서 AVID Pro Tools, Steinberg Cubase 등도 일종의 소프트웨어 믹싱 콘솔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라이브 환경이 아닌, 레코딩 환경에 특화되었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따라서 기존의 DAW 소프트웨어를 라이브에서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나 레이턴시와 안정성등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점이 많다.

Waves LV1은 오디오 프로세싱만을 전담하는 별도의 서버를 따로 네트워크에 연결해 극도의 짧은 레이턴시(less than 1ms)와 고성능 프로세싱, 조작성, 안정성을 단 한번에 해결해낸 소프트웨어 믹싱 시스템으로 그 기술적 기반의 핵심에는 SoundGrid 네트워크 오디오 시스템이 존재한다. 기본적인 개념은 범용 기가비트급 L2 네트워크 스위치를 중심으로 오디오 프로세싱을 담당하는 핵심인 SoundGrid 서버, LV1 소프트웨어 믹싱 콘솔 및  Waves 플러그인이 인스톨되어 있는 호스트 PC, SoundGrid를 지원하는 입출력 인터페이스를 연결하는 것으로 모든 시스템의 구성이 끝난다. 디지털 믹싱 콘솔과 비교한다면 SoundGrid 서버가 프로세싱 엔진, 호스트 PC가 인터페이스 구동 엔진과 콘트롤러의 역할 을 수행하며 입출력 인터페이스가 AD/DA 컨버터인 셈이다. 사실 애초에 네트워크라는 것도 컴퓨터의 OS와 각 하드웨어의 연결 시스템을 기반으로 제작한 것이니 SoundGrid 시스템이야말로 네트워크가 가장 본연의 모습대로 사용되는 모양새일 수 있다.

범용 네트워크를 통해 모든 것을 연결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현장에서 큰 장점을 가져다 준다. 기존의 네트워크 오디오 기반의 디지털 콘솔이 제공하는 유연성도 엄청나지만 LV1의 유연성은 그야말로 한차원 위라고 할 만하다. 기본적으로 호스트 PC는 물론 서버나 입출력 인터페이스의 위치에 전혀 구애를 받지 않기 때문에 이미 현장에서 Hook-Up이 끝난 단계라고 해도 장비의 이동이나 시스템의 변형이 매우 손쉽다. 안정성이나 랙 공간의 확보 등의 이유로 서버를 FOH 위치에 두던지 스테이지에 위치시키든지 전혀 상관이 없으며 시스템을 일단 구성하고 나면 입출력 갯수를 확보하려면 단지 기존의 네트워크 스위치에 입출력 인터페이스를 추가로 연결하면 될 뿐이다. 더군다나 DiGiGrid는 물론 최근 Hear Technologies 등에서 MADI, Dante, DigiLink 등기존에 각광받던 오디오 포맷과 SoundGrid간 호환을 제공하는 장비들을 출시하면서 실제로 LV1 시스템에 DiGiCo의 MADI 입출력 인터페이스나 Yamaha의 Rio 입출력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해졌으니 그야말로 ‘끝판왕’이라고 하겠다. 기존 콘솔에 SoundGrid 옵션카드가 있다면 해당 콘솔을 입출력 인터페이스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런 장점들로 인해 트렌드에 민감한 음향 엔지니어들이 많으면서도 예산 절감이 중요하며 또한 높은 구성 유연성이 필요한 교회 현장에서  Waves LV1이 많이 인스톨되어 높은 음질과 자유도, 편리함, 높은 가성비와 더불어 안정성까지 검증되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사용 사례가 많다는 장점과 더불어 적잖은 업데이트들이 적용되어 기능이 초기 출시 당시에 비해 크게 확장된 것도 LV1의 구매를 부추기는 요소다.

증평안디옥 교회 Breakthrough Worship의 LV1 구성은 꽤나 완숙한 풀셋팅 구성으로 무대 측에는 DSPro Stagegrid 4000이 두 대 설치되었으며 FOH 측에는 DiGiGrid IOX가 입출력을 구성한다. 메인 PC는 Axis One이 맡았다. 윈도우 및 맥 환경에서 모두 원활하게 작동되는 LV1이지만 기왕이면 최적화된 사양의 전용 PC로 구성하면 트러블이 적기 때문에 한층 안정적인 작동이 가능하다. 서버로 사용된 기종은 Extreme Server-C X9 버전으로 최신/최고 사양이다. 따라서 현재의 입출력 모두를 사용한다고 해도 여유있는 프로세싱이 가능하다. 특히 Waves가 자랑하는 고기능 플러그인들로 인해 기존 콘솔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앨범 믹싱과 같은 사운드가 가능해진다. 콘트롤 서페이스는 Waves 에서 출시하자마자 히트를 친 전용 콘트롤러 FIT이다. 별다른 구성 셋업 없이 LV1과 찰떡같은 궁합을 보여주기 때문에 마치 하드웨어 장비를 쓰는 듯한 일체화된 느낌을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영훈 밴드마스터/엔지니어는 “이전에 쓰던 장비는 Behringer X32인데, 지금 생각해봐도 가성비는 정말 높다고 봅니다. 하지만 LV1의 프로세싱과 입출력 유연성, 그리고 사운드 퀄리티와 비교하면 큰 차이가 나죠. 현재 FOH는 DiGiGrid 제품으로 그리고 스테이지 쪽은 DSPro 제품으로 입출력을 구성했는데요, 프로세싱과 믹싱으로만 해결되지 않는, 근본적인 아날로그에서의 사운드 퀄리티에서 비약적인 발전이 느껴져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전 대역에서 풍성한 사운드가 나오기 때문에 프로세싱이 매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라며 입출력부 퀄리티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또한 “구성의 편리함도 매우 만족스러운데요, MyMon 앱을 통한 퍼스널 모니터링 콘트롤은 다른 장비에서는 결코 불가능한 편리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제공하며 연주자들 또한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라며 부가기능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일부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