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스토리벽에 스피커를 붙여서 설치해야 할까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레코딩 잡지 중 하나를 읽고 있었는데, 흥미롭게 보이는 새로운 스튜디오 모니터에 대한 리뷰를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필자는 스피커를 리뷰하는 과정에서 벽에 매우 가깝게 배치된 스피커에서 저음이 너무 많이 나온다는 언급을 하였습니다. 그는 스피커를 전면 벽으로부터 8인치(20cm) 또는 최대 1피트(25cm)까지 옮기면 스피커에서 나오는 저음의 양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제안하였습니다. 이 기사를 보고 저는 비슷한 상황에서 모든 시간과 문제를 다루는 최선의 방법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전면 벽에 가깝게 스피커를 배치해야 하는데 이것이 실제로 저음의 양을 증가시키나요? 스피커를 전면 벽에서 멀리 떨어뜨려야 하나요? 아니면 다른 조치를 취해야 하나요? 이 일반적인 상황을 살펴보고 몇 가지 지침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스피커의 중요한 특성은 서로 다른 주파수에서의 방향성(지향성)입니다. 고주파수는 스피커에서 나와 기본적으로 원뿔 모양의 방사 패턴으로 리스너 쪽으로 이동합니다. 반대로, 더 긴 파장을 가진 저주파수는 모든 방향으로 거의 동일하게 방사되는 무지향성 패턴으로 스피커에서 재생됩니다. 저주파수가 시작되고 끝나는 범위를 정의하는 데 많은 요소들이 작용하여 애매하지만, 일반적으로 200Hz 미만의 주파수는 전방향으로 방사되고 주파수가 증가함에 따라서 소리의 방향성이 더 생긴다고 가정합니다.


저역대 주파수는 스피커에서 모든 방향으로 빠져나와서 전면 벽, 측면 벽, 바닥 및 천장 등에서 반사되고 튕겨나와서 귀 쪽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이 에너지의 일부는 스피커의 원래 사운드와 잘 결합되어 저음의 양이 늘어나고, 일부는 콤 필터링으로 인하여 캔슬되고, 일부 저주파는 약해질 것입니다. 여기에는 두 가지의 각각의 효과가 영향을 미치므로, 둘 다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음 응답이 과장된 것은 어쿠스틱 스페이스 로딩(Acoustic Space Loading)때문입니다. 위상 캔슬링 문제를 SBIR(스피커 경계면 간섭 응답, Speaker boundary interference response)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전면 벽과 관련하여 스피커의 최상의 배치를 찾기 위해서 각 효과의 장점과 단점을 평가하여야 합니다. 포트의 방향은 스피커의 방사 패턴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기에 포트가 어떤 방향을 향하는지는 큰 상관이 없습니다. 후면 포트가 있는 경우 스피커 후면과 다른 구조물 사이에 최소한 몇 인치(>8cm)의 여유를 두십시오.


다행히도, 우리는 몇 가지 쉬운 방법으로 어쿠스틱 로딩과 SBIR의 영향을 예측하고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후면이 전면 벽에 매우 가깝게 배치된 스피커의 경우를 설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실에서는 스피커 후면에 케이블이 나오고 후면에 베이스 포트가 있을 수 있으므로, 스피커 후면과 전면 벽 사이에 3인치(7.5cm)를 남기겠습니다. 측벽과 바닥 및 천장이 중요하지 않다고(지금은) 가정해 보겠습니다. 평탄한 주파수 응답을 가진 스피커를 이 방식으로 배치하면 리스너는 약 250Hz 미만에서 6dB의 쉘빙 부스트처럼 들리는 저음부의 부드러운 부스트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 베이스 부스트는 스피커를 로우 쉘프 EQ로 EQing한 경우와 정확히 동일하므로 EQ로 이 베이스 부스트를 간단히 수정할 수 있습니다!





스피커를 벽에서 멀리 옮기면 어떻게 될까요?

스피커가 벽에서 멀어지면 벽에서 제공되는 저주파 부스트 양이 줄어듭니다. 그것은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스피커를 벽에서 멀리 떨어뜨려도 저음은 여전히 전면 벽에서 튕겨져 나와서 앞서 연금한 콤 필터링 효과가 발생합니다(SBIR). 일부 저역대 주파수가 크게 감소합니다. 이러한 주파수 캔슬링은 반사된 음파가 스피커의 직접음과 상호작용하여 발생합니다. 이 문제는 EQ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캔슬링 주파수로 더 많은 에너지를 추가하는 것은 단순하게 더 많은 주파수의 캔슬레이션을 만들 것입니다. 스피커를 벽에서 멀어지게 할수록 캔슬레이션 빈도가 낮아질 것입니다. 몇 가지 일반적인 설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케이스 1 : 전면 벽에 가까이 두었을 때.

스피커를 전면 벽에 매우 가깝게 붙여 전면벽으로부터 스피커의 앞면이 약 30cm 정도 떨어뜨린 경우 SBIR 캔슬링 주파수는 약 285Hz입니다. 실제로 285ZHz는 스피커의 방향성이 높아지기 시작하는 주파수에 있기 때문에 베이스 캔슬링이 거의 없을 것이고, 소리가 전면 벽을 따라 반사되는 것은 적은 양일 것입니다. 하프-스페이스 로딩을 잡기 위해서 베이스 롤 오프를 조금만 하면 전면 벽 근처에 있는 스피커는 괜찮은 사운드를 들려줄 것입니다.



케이스 2 : 전면 벽으로부터 1피트 떨어뜨려 설치한 스피커

전면 벽에서 스피커의 앞면이 2피트(61cm)가 되도록 스피커를 이동시키면 140Hz를 중심으로 광범위한 캔슬레이션 딥이 발생합니다. 베이스와 드럼의 가장 중요한 영역이 매우 약하게 들릴 것입니다. 스피커를 전면 벽에서 멀리 떨어뜨림으로써, 우리는 하프스페이스 베이스 부스트를 일부 제거할 수 있었지만, 이제 EQ로는 수정할 수 없는 저주파 응답의 끔찍한 노치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케이스 3 : 전면 벽으로부터 2.5피트 떨어뜨려 설치한 스피커

전면 벽에서 스피커 앞면이 3.5피트(1m)가 되도록 스피커를 이동하면 86Hz에서 캔슬레이션 딥이 발생합니다. 이것은 킥 드럼과 베이스에 재앙이 될 것입니다. 스피커를 5피트(1.5m)까지 조금 더 이동하면 문제되는 주파수가 약 57Hz로 약간 낮아집니다. 신스 베이스, 트랩 베이스 라인에는 재앙이 될 수도 있습니다! 캔슬레이션 주파수를 상관없을 정도로 낮추려면 스피커를 더 멀리 배치해야할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룸들은 단순하게 그렇게 하기에는 사이즈가 그 정도로 크지 않습니다.



최고의 솔루션

실질적인 환경에서는 측면 벽, 바닥 및 천장이 SBIR, 어쿠스틱 로딩 및 첫번째 반사 문제 등으로 이어지는 반사로 인한 문제를 만들어냅니다. 우리는 벽과 심지어 천장까지 어쿠스틱 트리트먼트를 통해 첫번째 반사를 없애야 합니다. 그렇다면 동일한 트리트먼트를 통해 SBIR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어떨까요?


저역대 주파수는 트리트먼트가 어렵지만, 200Hz 이상의 주파수는 4인치 두께의 유리 섬유 패널로, 250Hz 이상의 주파수는 2인치 두깨의 패널로 쉽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전면 벽의 대부분을 4인치 두께의 유리 섬유 또는 미네랄 울 패널로 트리트먼트한 다음 모니터를 전면 벽 가까이에 배치하면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어쿠스틱 트리트먼트는 모든 SBIR을 흡수하고 전면 벽의 어쿠스틱 스페이스 로딩으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베이스 부스트를 모니터의 베이스 롤오프 컨트롤로 쉽게 수정이 가능합니다.


모니터 설정을 대칭으로 유지하고 첫번째 반사를 위해서 측벽과 천장을 트리트먼트하는 것도 잊으시면 안됩니다. 측벽이 스피커에서 1미터 미만인 경우 측벽에 4인치 두깨의 패널을 사용해 측벽에서 발생하는 SBIR을 제거하는 것을 고려하십시오. 트위터가 귀와 같은 높이인지 확인하고 스피커와 정삼각형이 되는 점에서 리스닝 스팟을 잡으세요. 모니터의 각도도 테스트 해보십시오. 일반적으로 머리를 약간 지나서 초점을 맞추도록 모니터를 조준하는 것이 좋은 시작 포인트이지만, 때로는 약간 더 넓은 초점이 더 좋게 들릴 때도 있고 스윗 스팟의 너비가 증가합니다.


스피커 설명서를 읽거나 웹에서 다른 배치를 권장하더라도 놀라지 마십시오. 이제 조언들이 합당한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툴이 있습니다. 많은 스피커 제조업체와 YouTube 등에서 불완전하거나 부정확한 조언을 제공하므로 주의하세요! 적절한 스피커 배치, 약간의 어쿠스틱 트리트먼트 및 SoundID Reference와 같은 실내 보정 소프트웨어로 마무리한다면 신뢰할 수 있고 정확하며 음악적인 사운드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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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출처 :www.sonarwork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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